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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발리여행 정보입니다.(여행후기)

채성희채성희 ·
12-04-202462
1. 호텔
전 따로 오션블루풀빌라 예약해서 갔는데요, 정말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와 저희 신랑은 신혼여행도 아니었고 둘 다 까탈스럽지도 않습니다. 한국에서 아무 민박에서나 잘 자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보니 4박을 했는데요, 어휴..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정말 정말 너무합니다. 첫날은 전기가 안 들어와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수리 후 들어갔고 둘째 날은 욕조 물이 안 나와서 수리 요청하니 결국 체크 아웃하는 날까지 안 해주었고 셋째 날은  쥐가 들어왔습니다. 전화하니 두 명이 껄껄 웃으면서 들어와서는 비닐봉지에 생포해서 갔습니다. 넷째 날은 아예 물이 다 끊겨서 수리해서 사용했고요. 4일 내내 이불도 안 갈아주고 베개도 갈아달라고 요청해도 '오케이' 말 뿐이었습니다. 메이드들을 보니 수건만 들고 이 빌라 저 빌라 다니더라구요.  원래 이불 커버나 베개 커버도 들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단 최고 문제는 택시 아니면 이동할 수 없는 장소는 둘째치고  도저히 수영할 수 없는 개인 풀과 (저희 신랑 성격 좋은데 씁쓸하게 웃으며 '연못 같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성의 없는 조식, 그리고 방안의 곰팡이 냄새입니다. 발리가자에서도 저렴하고 안 하고를 떠나 추천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고객 만족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조금 돈을 더 주시더라도 체인 리조트를 이용하심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 째 되는 날 보니 사장 같은 사람이 다니면서 벽이 벗겨진 것 같은 거 막 지적하고 다니던데 정말 가서 한 마디 해주고 싶은 것을 꾹 참았습니다. 방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외관만 신경을 쓰다니. 여행의 절반 이상은 특히 발리 같은 곳은 호텔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오션블루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태국 같은 같은 동남아를 비교해보아도 최악!
 
2. 레프팅(뜨라와가자강)-발리가자 통해 예약
 우기라서 그런지 무척 재밌었습니다. 거리가 조금 멀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를 감안하면 감수할 만한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융강을 해보지 않아 비교는 어렵지만 바위가 많아 여기저기 걸리고 빼내고 하는 재미도 있었고 가이드분도 무척 순박해서 좋았습니다. 팁을 네 명이서 우리 돈 만원을 드렸더니 5천원을 돌려주셨어요.ㅠ 너무 고생하시던데 과연 얼마나 버실지 걱정도 좀 되더라는..ㅠ밥도 괜찮았고 특히 밥 먹을 때의 경관이 무척 좋았습니다. 강추!
 
3. 짐바란 시푸드(발리가자 통해 예약)
 맛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시는데 저와 신랑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분위기 뿐 아니라 저희는 잘 먹는 부부라 그런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반 하나 VIP하나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요, 양도 많고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평소 장이 좀 많이 약한 편이라 그런지 신랑은 괜찮았는데 전 이거 먹고 제대로 탈이 나서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설사약 복용 중입니다. 짐바란 자체가 청결도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으니 평소 장이 무척약하신 분은 마지막 날 드시든가 약을 미리 복용하시고 드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아무튼 전 강추입니다.^^ 
 
4. 거북이섬 (개별 예약)
 강추강추! 비록 그 섬에 있는 분들이 자꾸 뭘 사라고 하지만 조금 뻔뻔함만 겸비하신다면 정말 가볼만 합니다. 이구아나, 뱀, 거북이, 박쥐 등등과 함께 자유롭게 사진 촬영 가능하구요, 오가는 보트도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에용.^^
 
5. 워터봄(발리가자 통해 예약)
 규모는 캐리비안이나 오션월드보다 확실히 작으나 내용이 정말 알차고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어서 저와 신랑은대만족했습니다. 물놀이 좋아하시는 분은 꼭 가보세요.^^
 
6. 딴중피낭(꾸따의 음식점)
 추천 글 보고 다녀왔는데요,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전 설사하면서도 먹는데 맛있더군요.^^;바가지를 잘 씌운다고 하니 까칠하게 '하우 머치?' 계속 물으시면서 주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쭈미쭈미 바카르와 나시고랭, 깡꿍,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볶은 새우요리 꼭 드셔보세요. 박소는 그냥 그렇습니다.  안 가시면 후회할 음식점.
 
7. 누리스 와룽(우붓의 음식점)
 이 가게 역시 추천 글 보고 다녀왔는데 저희 신랑 왈 발리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랍니다. 폭립 전문점이구요, 네카 미술관 근처에 있는데 우붓 재래시장과는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어 걸어가시려면 힘드십니다.
 걷다보면 흥정하는 차들 있을텐데요(택시는 별로 없습니다.) 20000루피 주시고 가달라고 하세요. 흔쾌히 갑니다. 올 때도 마찬가지구요. 저흰 폭립 하나 시켜 먹었는데 밥으로 먹은 건 아니라서 혹시 식사 대용이시면 다른 메뉴와 함께 시켜드세요.^^
 
8. 나이트(스카이 가든, 엠바고)
 신랑과 평일에 갔다가 완전 피봤습니다. 저희 둘만 열심히 춤 추다 왔다는..ㅎㅎ 평일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주말에 가시구요, 엠바고는 우리나라 나이트 같은 분위기고 스카이 가든은 클럽 같은 분위기인데 스카이 가든이 개인적으론 더 좋았습니다. 입장료도 없구요. 엠바고는 5만 루피아씩 받습니다.
 
9. 블랙캐년 커피와 브래드톡
 추천하시는 분이 많아 먹어봤는데 아이스커피는 달긴하지만 맛있습니다.(약간 스타벅스 마키아또 같은 맛)브래드톡 오징어 뿌린 빵 맛있는데 개인적으론 안 매운 맛이 나을 듯. 매운 맛은 짜요. 드셔보세요.^^
 
10. 발리 주(Bali Zoo)
 작지만 울창하게 꾸며놔서 괜찮아요. 밥을 드실 거면 나시고랭 괜찮습니당. 약간 추천
 
11. 울루와뚜 원숭이 사원
 재밌습니당. 가보세요. 정말 막 썬글라스 빼앗고 그럽니다. 반짝거리거나 화려한 장신구 하지 말고 가세요. 추천! 
 
12. 가루다 항공
 항공 음식이나 서비스 모두 다 저와 신랑은 좋았습니다. 타자마자 주스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양말하고 안대도 주고.ㅎ굳이 비싼 돈 들여 국내 항공사 이용하실 필요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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